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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최고점 대비 55%↓

박정은 기자

2025년 3월 12일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이 다른 코인 대비 상승세는 더딘 반면 하락폭은 커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기술적 한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가격마저 불투명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의 전략적 비축금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는 우려 등이 이유다.

비트코인은 올해(1월1일 1억3939만4000원, 3월11일 1억1749만5000원) 15.71% 빠졌고 최고가(1월20일 1억6332만5000원) 대비 28.06% 떨어졌다.

솔라나와 리플도 올해 각각 37.29%(28만2350원, 17만7050원), 2.57%(3104원, 3024원) 하락했다. 최고가(45만4500원, 4984원) 대비로는 각각 61.04%, 39.32% 증발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올해 43.96%(498만1000원, 279만1000원) 떨어지면서 다른 코인보다 하락세가 컸다.

지난 11일 오전 9시 263만5000원을 찍으며 올해 최저가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590만원보다 55.33% 빠진 수치다.

외신은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사용량 증가, 그에 따른 공급 감소, 레이어2 상호 운용성 개선되면 2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술적 한계와 경쟁 심화 등으로 쉽게 개선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도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으로 속도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초당 처리 건수(20~25건)가 비자카드(3만건)에 비해 현저히 낮고 데이터 처리량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낮은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실시간 결제가 어렵고 데이터 병목 현상과 결제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러한 기술적 한계는 솔라나 등 같은 후발주자에게 경쟁력 저하를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호환 문제 등으로,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기술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에 대해서는 수요가 많으면 오를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이나 다른 알트코인같이 폭발적인 상승세는 지금으로써는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이더리움 가격은 15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제이슨 피치노(Jason Pizzino) 가상자산 분석가이자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이 22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을 당시 "이더리움이 최악인 경우 현재 가치보다 47% 이상 급락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1500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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